[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G전자 VC사업본부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천657억원, 영업손실 1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기차 부품의 본격적인 판매로 직전년도 동기 5천204억원 대비 66.4%, 전분기 6천749억원 대비 2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인포테인먼트 분야, 전기차 부품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투자 확대로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성장과 전기차 부품의 본격적인 공급에 따라 직전년도 1조8천324억원 대비 51.3% 증가한 2조7천7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역시 영업이익은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선행자원 투입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인포테인먼트·편의제품·안전부품간의 전장부품 통합화 트렌드가 가속화 되고, 중국 업체들의 관련 사업에 진출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 심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VC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제품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GM의 '쉐보레 볼트 EV' 공급사례처럼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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