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17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NGMN 정기포럼에서 글로벌 5G 표준화를 위한 노력과 평창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NGMN은 2006년 글로벌 통신사들의 주도로 설립된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단체다. 전 세계 60%의 인구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28개 통신사와 35개 글로벌 제조사 및 25개 연구 기관들이 차세대 이동 통신 기술 및 도입 전략을 논의하는 역할이다.
KT는 지난해 4월부터 NGMN '5G 시험 및 시범서비스 선도 프로그램'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현재는 프로그램 1단계인 '기술 구성요소 시험' 의장사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NGMN 포럼은 에릭슨, 노키아, 보다폰, 오렌지, 도이치 텔레콤 등 5G 표준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주요 회사들이 참여해 5G 표준화 현황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계획들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KT는 글로벌 제조사 및 통신 사업자와 진행해온 5G 기술개발 성과와 기술검증 방안, 3GPP 5G 국제표준 반영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5G 기술과 평창 5G 시범 서비스 준비현황'을 발표,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상용화까지 연계되는 KT의 5G 추진 전략과 비전을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제시했다.
KT는 5G 상용을 위한 핵심 기술을 3GPP에 반영하기 위해 기술 구성요소 시험을 올해 6월까지 주도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제조사와 이동통신 사업자의 5G 기술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NGMN 5G 표준화 프로그램은 5G 국제 표준화 및 상용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NGMN에서 적극적인 5G 표준화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5G 국제 표준화 기여 및 지속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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