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설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더 빠른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KT 내비'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KT내비는 KT, LG유플러스, 아이나비를 통해 수집 및 누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설연휴 동안 국도를 포함한 우회도로 정보를 포함 가장 빠른 경로를 제공하는 등 최적의 교통 예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목적지에 특정시간까지 도착하려면 몇 시에 출발해야 하는지, 특정시간에 출발하면 목적지에 언제 도착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이용하면 도로가 막히는 시간을 피해 출발할 수 있어 연휴기간 시간을 유용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KT 측은 설명했다. 또 설연휴 기간인 26일부터 30일까지 타임머신 이용자 중 2천17명을 추첨해 주유권, 스타벅스 커피 등을 경품도 준다.
운전자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운전자가 KT내비 사용 중 전화나 문자가 올 경우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내비 안내 화면이 유지되고, 발신 고객에게는 "지금 운전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멘트가 자동응답으로 전달된다. 출발 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길안내 음성도 고객에게 보다 친숙한 목소리로 변경된다.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라푼젤과 겨울왕국 안나역의 성우 박지윤씨의 '발랄한 톤'과 다양한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익숙한 성우 김나율씨의 '차분한 톤' 중 선택,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블랙박스, 검색결과에서 주변 맛집 상세정보, 교차로 실사 사진 뷰, 중간 목적지인 경유지 설정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김학준 상무는 "설연휴 동안 KT내비 이용자들에게 더 빠른 길안내와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연휴기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긴급 대응 준비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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