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고객안심번호 서비스 도입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에 고객안심번호를 도입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에서 음식 주문 시 결제 창에 나타나는 '안심번호 사용할래요' 항목을 선택하면 이용자의 휴대폰 번호 대신 가상의 안심번호가 일시적으로 생성, 적용된다. 이용자 본인의 개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는다.

앱 내 '바로결제' 및 '만나서결제' 방식으로 주문 진행 시,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에 한해 안심번호가 적용되며 '전화주문' 방식은 제외된다.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 배달이 완료되면 해당 안심번호 자체도 해제 및 비공개 처리된다.

이밖에도 배달의민족은 배달음식 시장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리뷰 ▲보호받는 이용자 정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이뤄진 '우리는 믿음직한 민족입니다'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상무는 "개인정보 보호, 클린 리뷰, 먹거리 안전 등 배달음식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영역에서 배달의민족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데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이같은노력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시켜 드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