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지난 10년간 성장해온 애플의 iOS 하드웨어 생태계와 관련 서비스 매출이 올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심코 애널리스트 호라세 데디우는 올해 중반에 애플의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12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이 지난 10년간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iOS 기기 시장의 성장을 촉발했다.
이에 올 연말 iOS 기기 판매량은 17억5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측됐다. 현재 추세라면 아이폰을 포함해 아이패드, 아이팟, 애플워치, 애플TV 등의 iOS 기기의 판매량은 2018년말에 2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호라세 데디우 애널리스트는 올 중반경 iOS 하드웨어 판매 매출이 9천800억달러에 이르고 앱콘텐츠 판매를 포함한 서비스 매출 1천억달러를 추가할 경우 애플 iOS 전체 생태계 매출 규모가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봤다.
또한 이 수치는 앱개발자에게 배분했던 수입을 제외한 것이다. 지난해 8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전달인 7월에 사상최대 앱스토어 매출을 올렸으며 2008년 앱스토어 서비스 시작 이래 개발자들이 500억달러 이상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앱스토어의 성장으로 애플이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연매출이 2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됐다.
호라세 데디우 애널리스트는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폰대신 아이폰을 구매하고 싶도록 애플이 최고수준의 아이폰을 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보여줬던 애플 아이폰의 획기적인 변화가 앞으로 재현되기 힘들 것으로 봤다. 하지만 아이폰의 성능향상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직전에 이르면서 앞으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공략에 한층 더 집중할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워치 액세서리와 애플펜슬, 에어팟 등은 향후 나올 아이폰 모델과 연동해 아이폰이 개인용 단말기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