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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키움證 "수요 호조 및 재고 부족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SK하이닉스가 수요 호조와 재고 부족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조5천억원, 올해 1분기 1조7천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5% 증가한 5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1조5천억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인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 호조와 재고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17년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대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5% 늘어난 5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조7천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출하량 측면에서는 PC의 재고 축적 수요가 모바일과 서버의 비수기 영향을 상쇄하고, 가격 상승세는 빠듯한 수급과 재고 수준으로 인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업계 내 D램과 낸드의 재고가 평년치의 4분의 1 수준을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상승이 상반기 내에 멈출 것이라고는 판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올 1분기 D램 매출액은 4조원,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량(Bit Shipments)은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 감소하지만, 가격(Blended ASP)은 빠듯한 수급으로 인해 8% 상승할 전망이다.

낸드는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 늘어난 1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1천72억원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48단 3D 낸드 양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을 기존 낸드의 가격 상승이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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