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ESC 에버가 'bbq 올리버스'로 이름을 바꾸고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 참가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11일 BBQ 프리미엄카페 종로 본점에서 'bbq 올리버스(OLIVERS)' 공식 후원 체결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전병헌 KeSPA 회장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 ▲송성창 ESC 대표 ▲김가람 감독 및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bbq 올리버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BBQ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문화를 수출하고 있는 외식산업과 최근 21세기를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떠오르는 e스포츠의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두 산업을 종합문화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특히 BBQ는 스포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치킨을 먹으며 관람하는 문화'를 통해 e스포츠를 건강하고 유익한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5년 'ESC 에버'로 창단한 'bbq 올리버스'는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준우승 ▲'2015 LOL KeSPA 컵 우승' ▲'2015 IEM 시즌 10 쾰른' 우승 등을 기록하며 세미 프로 팀으로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016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우승에 이어 LCK 승격에 성공한 'bbq 올리버스'는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체결식에서는 'bbq 올리버스'의 팀 로고와 유니폼이 공개됐다. BBQ의 튀김유인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팀 정체성에 녹였으며 로고는 강철 투구를 쓴 닭을 캐릭터화해 수탉의 강인함과 투지, 용맹함을 나타냈다.
제너시스 BBQ 그룹의 윤홍근 회장은 "BBQ가 외식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e스포츠 팀 'bbq 올리버스'라는 이름의 구단 후원을 시작한다"며 "외식산업과 e스포츠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을 찾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병헌 KeSPA 회장은 "흔쾌히 후원을 결정한 윤홍근 회장과 BBQ 관계자들께 e스포츠 종사자 및 팬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건강한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BBQ의 후원으로 한국 e스포츠와 BBQ가 함께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 앞으로 KeSPA는 안정적인 e스포츠 생태계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가람 bbq 올리버스 감독은 "후원을 결정해주신 윤홍근 회장님을 비롯해 전병헌 회장님, 송성창 대표님 등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뿐 아니라 선수단 모두 좋은 환경에서 새로운 시즌을 보내게 되어 기쁘고 후원의 힘을 받아 LCK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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