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다중 체외진단 전문 기업 피씨엘은 자사의 핵심원천 기술인 '3차원 SG 캡(Cap)'의 보건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
피씨엘은 '감염성질환의 고감도 다중검출을 위한 3차원 SG Cap 기술'로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고 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리는 보건신기술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다.
보건신기술 인증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인증기업의 경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시회지원,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 우선구매요청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감염성질환의 고감도 다중검출을 위한 3차원 SG Cap 기술'은 바이오마커의 3차원 고정화 기술이다. 바이오마커의 화학적 변형 없이 많은 양을 고정해, 기존 면역진단 기술보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피씨엘은 해당 기술의 국내, 미국, 유럽, 일본 원천 및 응용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피씨엘은 이 기술이 적용된 첫 진단제품 'Hi3-1'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시장 판매를 진행중이다. 헌혈된 혈액에 수혈 전 진행되는 고위험군 바이러스 면역진단검사를 위한 다중진단 키트로 주 판매 대상은 각국의 혈액원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가기관 등의 우선구매 요청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국내 혈액원의 혈액선별 진단키트 입찰 시 피씨엘 다중진단혈액진단키트의 구매우선권을 확보할 수 있어 입찰 경쟁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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