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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 확인


"공식적으로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계속 조사 중"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일부를 입수,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철규 특검보는 6일 브리핑에서 "문건이 일부 명단이지만 존재하는 것은 맞다"며 "공식적으로는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인데 최종본이 어떤 것이고, 어떤 관리가 이뤄졌고, 실질적으로 어떤 조치가 이뤄졌는지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를 이날 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서는 "현재 소환 일정은 잡혀 있지 않고 확정되는 대로 말하겠다"고 이 특검보가 전했다.

특검팀은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 원본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 특검보는 "적법 절차에 의해 원본을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 이대 입학·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 최경희 전 총장이 최 씨와 수십차례 통화한 정황을 파악하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최 전 총장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 요청을 이르면 이날 중 할 계획이다.

윤채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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