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올하반기에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주행 테스트를 시작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BMW는 반도체 업체 인텔, 이스라엘 컴퓨터비전 업체 모빌아이 등과 공동으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고 이를 2021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BMW 등의 3개사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7 행사에서 "40대 BMW7 시리즈 모델에 인텔과 모빌아이의 기술을 접목해 미국과 영국에서 비교 테스트하고 이를 통해 여러 회사에서 채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3개사는 이번 제휴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추진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동차 업계와 IT 업계의 제휴 움직임도 이런 상호 윈윈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BMW는 지난해 5월 콘셉트카 i넥스트와 함께 자율주행차 개발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토대로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를 출시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3개사는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 자원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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