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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일주일 간 2017년 정부부처 업무보고


안보·경제·미래성장동력·일자리·국민안전 등 5개 분야 분류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4일부터 11일까지 2017년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각 부처 간 새해 국정의 기본 그림을 보고 하는 자리로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황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신하게 됐다.

장관급 22개, 차관급 5개 등 총 27개 정부 부처가 대상으로 주제는 ▲굳건한 안보 ▲튼튼한 경제 ▲미래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및 민생안정 ▲국민안전 및 법질서 등 5개 분야로 분류됐다.

첫날인 4일은 굳건한 안보가 주제로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국가보훈처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관계 부처 장관 등 공직자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118명이 참석하고 보고 후반에 북핵 해결을 위한 포괄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30분 동안 토론도 벌어진다.

튼튼한 경제를 주제로 하는 5일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5개 부처가 보고한다. 6일에는 미래성장동력 확보 관련,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부처가 보고한다.

일자리 및 민생안정을 주제로 하는 9일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개 부처가 참여하고,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국민안전 및 법질서 분야로 행정자치부·법무부·국민권익위원회·국민안전처·원자력안전위원회·법제처·인사혁신처 등 7개 부처가 나선다.

국무총리실은 업무 보고의 성격과 관련해 정부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정부가 실질적으로 가동되게 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겠다고 했다. 총리실 홍권희 공보실장은 "세계 여러나라 경쟁국들이 활발히 움직이는데 우리가 그대로 있으면 뒷걸음질 치게 된다"며 "정부가 먼저 불확실성 없애고 빨리 가동되게 한다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종 프리젠테이션을 한글문서로 대체하는 등 간소하면서도 내실있는 업무보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처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분야별 토론도 실시할 방침이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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