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금 개혁안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f9346253913f9.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4일 "획일적 주 52시간제로 필요에 따라서 주7일 새벽 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겠느냐"며, 야당에 R&D(연구개발) 분야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급 AI(인공지능) 인재가 부족하다. 세계 상위 20% AI 연구자 중 한국 출신은 고작 2%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프라와 환경 개선도 시급한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반도체 연구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 원안도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 귀족노조 저항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주 반도체 기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반도체 기업인들과 연구자들은 '연구개발은 집중과 몰입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창의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실토했다"며 "연구개발에 몰입해 성과를 올리지 못하면, 매출이 줄어드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이 존속하지 못할 것이라는 절절한 목소리도 경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라도 창업자, 연구자들이 진정 도전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상법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을 철회해달라"며 "반도체법 원안과 상속세 합리화를 위한 논의에도 전향적으로 함께해달라"고 야당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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