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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해자 아냐" 유족 말에도…김가영, '골때녀' 자진 하차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한다.

김가영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김가영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21일 SBS에 따르면 김가영이 골 때리는 그녀들 측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알려졌다.

김가영은 지난 4일 2019년부터 고정 출연중이던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도 자진 하차 의사를 박힌 바 있다.

김가영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며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족 측 변호인인 전상범 변호사는 지난 7일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김가영 씨는 현재까지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유족들은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주된 가해자로 오해받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현재 단 한 명"이라며 "직접 가해자가 아닌 동료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진실을 함께 밝히길 희망한다.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활동하던 중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망 소식은 석 달 뒤인 12월에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27일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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