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유튜버 '뻑가'의 신상이 일부 공개된 가운데,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뻑가와 함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를 싸잡아 비판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뻑가와 함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를 싸잡아 질타했다. [사진=황희두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a39e0d943677fc.jpg)
황 이사는 21일 '드디어 밝혀진 혓바닥 살인마 뻑가의 정체'라는 소제목을 단 페이스북 글에서 "그동안 혓바닥으로 수많은 만행을 저질러 온 뻑가의 신상이 드디어 공개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를 '혓바닥 살인마'라고 부른 이유는 한 스트리머 모녀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아넣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뻑가와 함께 낄낄대며 이에 가세했던 펨코는 '손가락 살인마'라고 볼 수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그 스트리머가 세상을 떠나자 펨코 내부에서도 '인민재판 그만하자' 등의 반응이 나왔지만, 잠시뿐이었다"고 꼬집었다.
황 이사는 또 "더 중요한 것은 딥페이크 사태 당시 가해자 편을 들었던 뻑가가, 수익 정지를 당하자 '이준석도 나와 같은 의견이다'라고 말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정도면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 아니냐"고 비꼬면서 "혓바닥 살인마 뻑가, 손가락 살인마 펨코, 펨코 수령님 이준석, 절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뻑가와 함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를 싸잡아 질타했다. [사진=황희두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9db744d2c46091.jpg)
앞서 같은 날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인터넷 플랫폼 '숲(옛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의 소송을 대리하는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구글로부터 뻑가에 대한 개인정보 일부를 제공받았다. 제공받은 정보를 확인한 결과, 뻑가 채널의 운영자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의 남성 박모 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뻑가는 구독자 11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이슈들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주력으로 삼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특정인을 과도하게 비난하는 자극적인 영상을 다수 올리는 점, 동시에 자신의 얼굴은 철저히 감추는 점 등으로 인해 많은 누리꾼의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유튜버 '잼미'를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하는 콘텐츠들을 올려 잼미와 그의 모친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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