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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오는데 중국·일본 오가는 엔비디아 CEO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행선지로 대만과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젠슨 황(왼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의 일식집 사와스시에서 만나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사와 스시 페이스북 캡처]

다만 작년 2월 한국에 방문한 이후로 방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는 않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현지 매체 IT즈자는 젠슨 황이 지난 22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공장 건설에 투자하는 등 일본에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젠슨 황 CEO는 "소프트뱅크가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며 "슈퍼컴퓨터 프로젝트에도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젠슨 황은 트럼프 취임식 대신 중국행을 택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난 19일 베이징시를 찾아 현지 엔비디아 베이징 지사 춘제 행사에 참여했다. 이어 상하이를 방문하기도 했다.

황 CEO의 이번 중국 방문은 미국 정부가 첨단 AI 칩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 강화 발표 직후에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황 CEO는 작년 2월 초 한국을 방문한 이후로 한국을 방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다.

그는 작년 6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트너사들을 만나러 연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올해 한국을 방문하고 싶지만 지금은 대만"이라고 답한 바 있다.

최근의 행보와 달리 그는 엔비디아 설립 초기였던 1990년대 중반부터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자주 찾는 등 방한 행보를 여러 차례를 보였다.

지난 2002년 당시 게임 올림픽을 기획한 삼성전자의 초대로 한국을 방문했다. 2010년에는 용산에 엔비디아 교육센터를 열었을 때도 직접 개소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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