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유성구 원신흥도서관 2층 '갤러리 書'에서 '2025 목원캘리 붓울림展'이 오는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붓울림이 주최하고 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원연합회, 원신흥동주민자치회, 목원캘리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마음, 쓰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부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깊이 흐르니'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결을 붓끝으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선보인다.

붓울림은 지난해 첫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올해는 대전문화재단에 공식 등록된 단체로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두 번째지만, 단체 등록 이후 갖는 첫 '회원전' 성격을 띠어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은희 붓울림 대표는 "지난해 첫걸음을 뗐다면, 올해는 정식 단체로 등록되어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흐르는 마음의 깊은 결을 한 글자, 한 글자에 담아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캘리그라피를 수련하며 각자의 삶을 글씨에 녹여냈다. 준비 과정에서 서로의 진심이 울림이 되어 전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람은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전시 장소인 '갤러리 書'는 원신흥도서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24 목원캘리 붓울림展'은 상대동과 원신흥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캘리그라피를 수련한 아마추어 작가 20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강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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