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 어진동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뜰마을 3단지에서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터널에 ‘호수 위의 피아노’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도심 속 소통과 감성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수 위의 피아노’는 산책을 즐기는 시민이나 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피아노로, 일상 속에서 자유로운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피아노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에 배치되어, 연주를 통해 개인의 감성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어진동은 이 피아노를 활용해 ‘아이들 피아노 버스킹’과 같은 작은 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배움을 나누고 공연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이번 사업은 어진동을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동네로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기반의 마을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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