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17일 강진읍 어울림센터 준공식과 함께 3층에 조성된 ‘강진영화관’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관은 1990년대 초 강진극장 폐업 이후 30여 년 만에 군민 곁으로 돌아온 영화관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깊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개관 기념으로 17~18일 이틀간 군민 대상 무료 시사회가 진행되고 특히 지역 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아동 3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애니메이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특별 상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영화관은 총 2개관 88석 규모로 조성돼 2D와 3D 상영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관람 요금은 일반 영화 7,000원, 3D 영화 9,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 경로 우대 등은 할인 적용 때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영화 한 편이 사람에게 주는 감동은 크다. 군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강진영화관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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