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8일 부산 본사에서 급변하는 대내외 정책·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 등 자연재해와 미국 상호관세 등 급변하는 정책·경제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지원, 발전운영, 연료수급 등 핵심 경영분야의 대외 모니터링과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공직기강 재확립 등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번 출범회의에서는 산업부 주관으로 개최한 산하 공공기관장 합동회의 내용 공유, 엄중한 경영환경 속 공직기강 철저 확립 재강조, 4개 대책반의 주요 역무, 앞으로 위원회 운영계획 등이 발표·논의됐다.

민생안정 비상대책위원회는 사령탑인 CEO를 중심으로 발전운영·건설 등 4개의 핵심 분야별 담당 처(실)장을 대책반장으로 구성됐다.
각 대책반은 협력사·지역사회 지원, 해외연료·자재 수급, 자금조달 등 핵심 경영분야의 대외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매주 1회 CEO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모니터링 결과를 전사 공유하고 대응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흑자경영을 통한 직원 성장 재투자·선순환 방안, 민간·공공기관·금융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한 미 에너지시장 투자 확대방안 등 현재 남부발전의 핵심 경영현안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통상전쟁, 국내 정책여건 급변 등 지금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 불확실성의 시대”라며 “이럴 때일수록 중소기업·협력사·취약계층 등 대국민 경영 강화, 현장안전·사이버 보안 등 취약 분야의 리스크 관리와 공직기강의 철저한 확립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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