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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고용한파 녹인다’…경기도, 2025년 숙련건설기능인 530명 양성


경기도기숙학교에서 교육생들이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7일부터 숙련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과 취업연계 사업을 위해 숙련건설기능인 530명 양성한다.

 

경기도기술학교에서는 △시스템에어컨 설치 △가구시공기사 양성 △도배 시공 3개 과정 135명을, 그린직업전문학교(광주 소재) 등 5개 협력기관에서는 △건설용접 △철근 △형틀목공 △도장 △배관 등 주요 직종으로 구성된 5개 과정 95명의 건설 분야 숙련 기술인 양성과정을 7일 시작으로 순차 개강한다.

 

또한, 교육생 참가 편의와 지역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남양주시에서는 건축목공 등 80명 △안양시에서는 타일·방수 등 116명 등 7개 시군(군포·수원·안산·과천·광명)에서도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300명의 숙련 기술인을 양성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참가할 수 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교육생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시스템에어컨 과정은 ㈜오텍캐리어와, 가구시공은 ㈜한샘서비스와 협력하는 등 지난해부터 전문기업과 연계해 현장 실습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 이수 후 에어컨설치업체에 취업한 김동천씨(31)는 “기술학교에 직접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 볼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어렵지 않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으며, 덕분에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기술을 인정받아 취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배진기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도는 올해 1월 ‘경기도 숙련기술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지자체 최초로 9월 9일을 ‘숙련기술자의 날’로 지정해 기술인의 위상을 높였다”며 “숙련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 및 취업연계를 통해 건설업 분야의 고용률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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