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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화 착신전환 요청? 사기입니다"⋯유명 레스토랑도 피해


사칭범, 부가서비스 설정 유도해 통화 가로채…개인정보·금전 피해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최근 KT를 사칭한 전화 사기로 인해 일반 소비자와 유명 레스토랑이 피해를 입었다. KT는 "착신전환 등 부가서비스 설정을 요구하는 전화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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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KT에 따르면 최근 KT를 사칭한 사기전화가 발생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주로 KT 직원인 것처럼 속이며 착신전환 등 부가서비스 설정이 필요함을 요청한다. 그리고 특정 번호를 알려주며 해당 번호로 착신전환 설정을 할 것을 안내한다. 착신전환이 설정되면, 피해자의 전화는 사기범이 지정한 번호로 연결돼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피해도 늘고 있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진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서울'은 최근 KT 사칭 전화로 인해 손님 수 팀이 금전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기범은 KT 직원인 척 전화를 걸어 "인근 화재로 통신 장애가 우려된다"며 예약 대표번호를 임시 번호로 착신전환하라고 안내했다. 명함 사진까지 보내며 신뢰를 얻었고, 식당은 해당 번호로 전환 조치를 했다.

하지만 임시 번호는 사기범이 통제하는 번호였고, 이후 식당에 전화를 건 손님들은 사기범과 연결됐다. 그는 "사전 결제가 필요하다"며 특정 계좌로 식사비를 입금하게 했고,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고객은 6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KT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착신전환 설정을 요청하는 일은 없다"며 "이 같은 전화를 받으면 즉시 전화를 끊고 고객센터에 확인하거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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