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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 "사업 최적화·원가절감 노력할 것"


SK이노 제18기 정기주총 서린빌딩서 개최
박상규 "O/I 위해 AI·DT 적극 활용…엔무브 IPO 검토 중"
이석희 "머지않은 시간에 추가 수주 소식 나올 것"
추형욱 "글로벌 탑 수준 통합 역량 보유 수익성 확대"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SK이노베이션은 주주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원가절감 및 최적화 등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주주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28일 밝혔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왼쪽), 이석희 SK온 사장(오른쪽)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주주와의 대화’에서 주주들과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왼쪽), 이석희 SK온 사장(오른쪽)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주주와의 대화’에서 주주들과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 18기 정기주주총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사장은 "오퍼레이션 임프루브먼트(O/I·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이고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향상, 최적의 의사 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구성원이 '원 이노베이션'으로 결속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미래 성장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겠다"며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는 2022년 최초 선임돼 이사회 독립성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박진회 사외이사는 2023년부터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공성도 툴리스러쎌코터스코리아(Tullis Russell Coaters Korea) 대표이사는 에너지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규 에너지 사업 관련 기업경영 전반과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 수를 늘렸다.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비율은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수 SK주식회사 PM부문장은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역량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 관련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주주와의 대화' 시간엔 박 사장을 비롯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경영진들이 참석해 주주들과 회사 경영 현안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 사장은 자회사 SK엔무브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적절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 방안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배터리 추가 수주 여부에 대해 "끊임없이 새로운 고객 수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머지않은 시간에 뉴스에서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추 사장은 "중장기적인 미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E&S가 가진 여러 에너지원과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SK이노베이션 E&S는 글로벌 탑 수준의 통합 에너지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수익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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