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이공계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그룹이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삼성]](https://image.inews24.com/v1/8f088de0eef27a.jpg)
삼성은 24일 '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채용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등 9곳이다.
삼성은 원래 학사 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는 석·박사 과정 2년도 경력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사내에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보유해야 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이공계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디자인 엔지니어' 모집 공고를 내면서, 자사 입사자가 이전에 주로 근무한 회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상반기 외국인 석박사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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