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패러디'의 나비효과?…한가인 '학원 라이딩' 영상 돌연 비공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자녀 학원 라이딩' 영상이 돌연 비공개로 처리됐다.

25일 한가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약 4개월 전 올라왔던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 카메라' 영상이 돌연 비공개로 처리됐다.

해당 영상은 한가인이 자신의 아이들을 학교와 학원에 보내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소화하는 장면을 담았다. 한가인은 차 안에서 김밥 한줄로 식사를 때우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다.

문제는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한가인의 영상에 악성 댓글(악플)을 달면서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아이들에게까지 악플이 달리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영상을 내린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을 통해 일부 강남 학부모(대치맘)의 일상을 패러디해 주목받았다.

차에서 끼니 때우기, 어색한 영어 사용 등 실제 일부 대치동 학부모 모습을 패러디하면서 누리꾼들에게 "극(極)사실주의", "거울치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 이후 이른바 '대치동맘'의 상징으로 여겨진 몽클레어 패딩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대량 매물로 나와 주목받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해 "실제로 대치동 학부모들이 찔렸나?", "자업자득"이라며 대치동맘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