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유명 부동산 분야 1타 강사가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소식을 접한 그의 제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5일 피해 강사인 최모 씨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는 "덕분에 공법 재밌게 공부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늘 열정적인 강의 꼭 기억하겠다" "평안하시길 바란다" 등 최 씨에 대한 제자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명 부동산 분야 1타 강사가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소식을 접한 그의 제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강사 소속 교육업체가 게재한 추모글. [사진=수험생 교육업체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40cbd40ba12a0.jpg)
특히 한 제자는 "34회 합격생이다. 교수님 부고 소식에 너무 놀라 찾아왔다"며 "매일 응원해 주시던 교수님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매 강의마다 열정적이셨던 교수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너무 보고 싶다"며 떠나간 고인을 기렸다.
해당 영상은 최 씨가 숨지기 불과 하루 전에 게재된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 최 씨가 몸담았던 업체의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카페에도 그를 추모하는 제자들의 추모가 쏟아지고 있다.
최 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거주지에서 아내 A씨가 휘두른 양주병에 머리를 맞았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2시쯤 끝내 사망했다.
![유명 부동산 분야 1타 강사가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소식을 접한 그의 제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강사 소속 교육업체가 게재한 추모글. [사진=수험생 교육업체 유튜브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4c676823f8fe9.jpg)
A씨는 범행 이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조사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살인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한 지난 17일 기각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재신청 방침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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