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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자 쓰고 베트남 갔더니 '입국 거부' 당했다"…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월남전 참전용사 모자를 쓴 한국인이 베트남에 입국을 거절당했다며 여행사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모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베트남전 참전용사 모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베트남 입국 거절당한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한 여행사가 공지 사항에 'Vietnam War Hero Korea'(월남전 참전용사)라고 적힌 모자 사진을 올리면서 "최근 베트남으로 여행하러 오신 손님께서 베트남 참전 모자를 착용하고 입국하시다가 공항에서 입국 못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모자를 착용하고 온 팀의 경우 단속에 걸려 벌금 3000달러(한화 약 430만원)를 지불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자를 쓰고 다니다가 길거리에서 시비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하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모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여행사 측이 보낸 공지사항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한편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 베트남전에 대한 대사가 나와 베트남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배우 강하늘이 맡은 게임 참가자 '강대호'가 "아버지가 월남전(베트남전) 참전 용사였다"고 말하자 다른 참가자 '박정배'(이서환)는 이에 "아버님이 훌륭하시네"라고 답한 것 때문.

넷플릭스 베트남 측이 이 장면을 검열하거나 또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베트남 내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베트남에서 제기됐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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