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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장모 "난 전쟁터에 나간다"…딸 유산 지킬 의지 보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구준엽(55)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48, 쉬시위안)이 최근 폐렴으로 갑자기 세상을 뜬 가운데, 서희원의 어머니가 딸의 유산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구준엽과 故 서희원.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13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의 장모이자 서희원의 어머니인 황씨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정의를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전쟁터에 나가려는 나를 응원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딸 서희원과 사이에서 두 자녀가 있는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 가족을 겨낭한 것으로 풀이된다.

왕소비는 전 부인 서희원의 유해 귀국에 이용된 전세기 비용을 본인이 부담했다는 거짓 주장 등을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포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결국 지난 8일 왕씨와 왕씨의 어머니 장란의 SNS 계정이 차단되기까지 했다.

서희원의 유산은 최대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원)으로 추정된다.

대만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산은 남편인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상속된다. 하지만 서희원의 사망으로 두 자녀의 법적 대리인은 전 남편이 될 예정이다.

앞서 구준엽은 "유산 상속을 포기하고 장모님(서희원 모친)에게 넘길 것"이라고 밝혀 주목됐다.

또한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만 현지 변호사들은 구준엽이 상속을 포기하더라도 장모에게 유산이 상속되지 않으며, 장모에게 증여할 경우 상당한 증여세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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