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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뚝거리는 트럼프 포착…다시 불거진 건강 이상 논란 [숏츠]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골프장에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골프장에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는 모습. [사진=X(옛 트위터)]
골프장에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는 모습. [사진=X(옛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건 지난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 부지를 관리하는 조경회사 'Aleman’s Brothers LLC'가 자사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다.

해당 영상에서 논란이 된 장면은 트럼프가 골프 카트에서 내리는 순간으로, 그는 왼발을 땅에 먼저 내디딘 뒤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리면서 일어섰다. 그런데 당시 그의 오른쪽 다리는 눈에 띄게 구부러져 있었고, 땅을 디딜 때도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보이며 절뚝거렸다. 오른쪽 다리를 끌듯이 걷기도 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트럼프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고, 이는 대통령 건강 이상설로 번졌다.

전문가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룬 그레이 영국 스포츠 과학자 겸 부상 재활 전문가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릎이 안쪽으로 휘어지는 외반슬(knock knee) 증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상 속 트럼프 걸음걸이에 미묘한 좌우 흔들림이 있다. 장시간 회의 참석, 골프 카트 이용 등 트럼프의 생활 방식을 고려할 때 근육 약화와 운동 부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골프장에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는 모습. [사진=X(옛 트위터)]
골프장에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미국 워싱턴 D.C. 미국 국회의사당 하원 의사당에서 열린 의회 합동 회의에서 연설하는 동안 몸짓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또한 노화 연구 전문가인 베로니카 마투티테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다리에 힘이 빠지고 걷기가 어려워지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는 증상을 동반한다.

백악관 측은 건강 이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부패한 언론을 포함해 정신이 나갔고 도덕적으로 파산한 진보주의자들, 그들은 이제 수치심이 없기 때문에 완전한 허위 사실과 날조된 거짓말에 의존하고 있다. 그들은 트럼프 망상증으로 인해 뇌가 썩어가는 고통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골프장에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는 모습. [사진=X(옛 트위터)]
골프장에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사진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손 손등에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됐다. [사진=X(옛 트위터)]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손 손등에 커다란 멍 자국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 같은 주장을 펼친 이들은 "멍이 상당히 크고 모양과 위치 또한 일반적이지 않다. 혈액 검사나 약물 투여를 위한 정맥 주사 여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78세인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적인 건강 기록을 공개하지 않은 점 등도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를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백악관은 당시에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사람이다. 하루 종일 일하고 끊임없이 악수한다. 그래서 멍이 들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신수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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