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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5 공신' 최원준, 삼성전자 사장 전격 승진


지난해 5월 전영현 이어 10개월만에 원포인트 인사 단행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흥행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4일 최원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승진자. [사진=삼성전자]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승진자. [사진=삼성전자]

이번 원포인트 인사는 갤럭시S25 시리즈가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흥행하는 성과를 올린 데 대한 보상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4' 시리즈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선보였고, 올해 한층 진화한 갤럭시AI가 탑재된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 사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카이스트 연구원, 아세로스 커뮤니케이션 칩 설계 엔지니어, 퀄컴 시니어 디렉터로 일하다 2016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개발실장에 올랐다.

MX사업부 개발실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을 총괄하는 자리다. 신종균-고동진-노태문 사장으로 이어지는 역대 MX사업부장(과거 무선사업부장)들이 대부분 개발실장을 하다가 사업부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에선 1970년생의 깜짝 사장 승진에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CL3~4에 해당하는 평직원 인사를 개별 통보했고, 지난 1일부터 이동을 마친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는 변화가 필요할 때 원포인트 인사를 종종 실시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원포인트 인사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교체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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