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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극우의힘' 될 작정인가"⋯3·1절 尹탄핵 반대 집회 비판


"극우 선동 세력 손잡고 3·1운동 정신 모독"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절인 이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대거 참석하는 데 대해 "3·1운동 정신마저 모독하느냐"고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3·1절을 맞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대신, 극우 선동 세력과 손을 맞잡고 탄핵 반대 집회에 대거 참석한다고 한다"며 "국민을 버리고 '극우의힘'이 되기로 작정한다면, 정당의 간판을 내릴 날이 멀지 않았음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이어 "극우 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여의도 집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30여 명이 참석하고 일부는 연사로까지 나선다고 한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국회에 끌어들인 극우 선동 세력이 법원을 넘어 대학가마저 폭력과 난동으로 얼룩지게 만들고 있다"며 "황교안 전 대표는 어제 성균관대 교정을 찾아 '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는 의거'라는 망언까지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이날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각각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촛불행동은 안국동 사거리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시작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도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사직로 일대에서는 탄핵 촉구 집회와 범시민 대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보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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