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참관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c647844d63b18c.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 40여 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해 '릴레이 단식'을 준비 중인 것을 두고 야권에서 "디톡스"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참여자를 모으고 있는 조배숙 의원은 "어떤 얘기든 할 수 있고, 하는 것은 자유"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루 끼니를 거르는 건 디톡스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 심판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의지를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어떤 방법으로 의사를 전달할까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한 가지 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실제 단식 돌입 여부는) 논의 중"이라며 오늘 논의를 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27일) 조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남초'라는 이름의 국민의힘 의원 43명이 모인 텔레그램 단톡방에 "탄핵 반대 의견을 분명히 표시하고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의미에서 하루씩 '릴레이 단식'을 하자는 의견이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것이 본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남초는 윤 대통령 관저 입구에 위치한 초등학교로, 조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 40여명은 지난달 6일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초 앞에 집결해 이에 대해 항의한 바 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하루 정도 끼니를 참는 것을 '간헐적 단식', '디톡스 다이어트'라고 부른다"며 "지금 여러분들이 몸이나 챙길 때인가"라고 꼬집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참관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bf08e384f155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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