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광주에서 현장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피의자가 경찰이 쏜 총기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분쯤 광주시 동구 금남로4가역 교차로 인근에서 "한 남자가 따라온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 현장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피의자가 경찰이 쏜 총기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5bc6929fdd8f0a.jpg)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3시 11분 현장에 출동했으나 50대 A씨가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소속 경찰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피웠다.
이에 B씨는 A씨를 진정시키려 했으나 계속해서 저항하자 테이저건과 공포탄 등을 발포했다.
이후에도 A씨는 격렬하게 저항하며 B씨에게 덤벼들었고 이 과정에서 실탄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탄에 맞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광주에서 현장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피의자가 경찰이 쏜 총기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71cd45fed1f617.jpg)
B씨 역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과 얼굴 부위를 크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총기 사용 적절성 여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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