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동촌·지곡 어린이집 졸업식 및 수료식 개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운영하는 동촌·지곡 어린이집이 21일 제5회 졸업식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 3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개원 초기부터 다닌 장기 재원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동촌 어린이집에서 열린 졸업식에서는 사전 졸업여행과 졸업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준비한 영상 메시지를 시청하고, '추억 골든벨 퀴즈 대회', '과일꼬치 만들기', '모형 모닥불 캠프파이어' 등의 활동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같은 날 지곡 어린이집에서는 1세부터 4세 반 원아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진행됐다.

각 반별 행사로 진행된 수료식은 추억 영상 감상과 기념사진 촬영 후 케이크 파티로 마무리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직원 학부모는 "어린이집을 졸업할 때까지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직장 어린이집 덕분에 근무 중에도 안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생애주기에 맞춘 20여 개의 가족·출산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상생형 직장 어린이집은 포스코와 그룹사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 자녀에게도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촌 어린이집은 미세먼지 저감 식물을 활용한 숲길과 실내 정원을 조성해 아이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