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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없이 '베를린영화제' 공개석상…'만삭 출국'은 확인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홍상수 감독이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가운데, 영화 제작실장으로 동반 출국한 김민희는 결국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이 20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에서 열린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20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에서 열린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에서 열린 신작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기자회견에서 출연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와 함께 참석했다. 그러나 김민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앞서 김민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홍 감독과 베를린영화제 참석 차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선글라스와 검은색 마스크를 찬 김민희는 보도된 사진에서 만삭의 D라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홍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하성국)'가 여자친구 '준희(강소이)'의 부모 집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으로, 이번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는 작품의 제작실장을 맡았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다스러운 영화를 만들 생각은 없었다"며 배우 강소이가 부모님이 시골에서 닭을 직접 키우고 산다는 얘기를 듣고 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홍상수 감독이 20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에서 열린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20일(현지시간) 베를린영화제에서 열린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 기자회견에서 출연 배우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하성국, 강소이, 홍 감독, 배우 조윤희, 권해효.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때 주어진 것은 이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이다. 내가 '주어진 것'으로 부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영화의 모든 디테일은 어떤 면에서 내가 의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하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는 아니다. (관객이) 서로 다른 요소를 골라내 감상하는 게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현재 경기 하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함께 차를 타고 마트를 다니거나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홍 감독은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청구했으나 유책배우자(이혼에 책임이 있는 사람)라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홍 감독은 A씨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한 채 김민희와 동거 중이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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