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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휴학‧실패도 응원…KAIST 신입생 지원 매년 급증


2025학년도 1만41명, 최근 3년 동안 61%↑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이 최근 3년 동안 학사 지원자가 61%(연평균 증가율 26.9%), 외국인 대학원 지원자가 64.5%(연평균 증가율 28.2%) 급증하며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해 19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2025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KAIST는 'KAIST DNA'를 갖춘 도전적이고 창의적 인재 선발을 위해 창의도전전형 신설, 과학영재선발제도 활성화 등 학사과정 입학전형을 혁신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KAIST가 19일 2025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KAIST]
KAIST가 19일 2025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KAIST]

그 결과, 의대 모집 정원 증원과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5학년도 학사과정 지원자는 1만41명으로 3년 전인 2023학년도 6238명보다 6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원 과정은 KAIST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4년 외국인 학생들의 지원이 1370명으로 2022년 대비 64.5%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대학원과정 지원자 수가 2022학년도 5661명에서 2024년도 6783명으로 19.8%(연평균 증가율 9.5%) 늘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2025학년도 신입생은 창의도전전형, 일반전형, 학교장추천전형, 고른기회전형, 특기자전형, 수능우수자전형, 외국인전형 등을 통해 총 799명이 선발됐다. 올해로 40번째 신입생을 맞이한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내빈 15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신입생 대표 연설을 맡은 백서윤 학생은 “진정한 과학자는 답이 정해진 문제를 푸는 사람이 아니라, 아무도 묻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그런 질문을 탐구할 수 있는 곳이 KAIST이고 앞으로도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이광형 총장은 “진정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KAIST에 지원자가 늘고 있어 매우 기쁘다” 고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하며,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있다면 도전해야 한다”며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에 복학해도 좋고 KAIST는 학생들의 모든 도전과 실패를 응원하고 포용하는 곳”이라고 남다른 KAIST만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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