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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0% vs 국힘 38%'…김문수, 대선주자 선호도 4%p 상승 [한국갤럽]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째 오차범위 내에서 비등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p) 하락한 38%, 민주당 지지율은 4%p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은 지난달 3주차에 24%p까지 격차가 벌어졌으나 새해 첫 조사인 1월 2주차부터 3주째 오차범위(±3.1%p)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은 최근 '여론조사 과표집' 논란과 관련해 "최근 비상계엄·탄핵 국면에서 전화조사 응답률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혼란한 정국에 적극적으로 의견 표명하려는 이들의 조사 참여 의지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ARS(자동응답) 조사의 경우 정치 고관여층의 생각을 과다하게 반영해 정치에 관심이 많지 않거나 자신의 견해를 소극적으로 표명하는 다수를 누락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1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62%), 부산·울산·경남(44%), 60대(55%), 70대 이상(61%)에서 평균(38%)보다 크게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광주 전라(69%), 40대(51%), 50대(54%)에서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

권영세(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우측 중앙)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래 정치 지도자(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주와 동일한 31%를 기록해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전주 대비 4%p 오른 11%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전주보다 1%p 하락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위는 홍준표 대구시장(4%)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RDD),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을 활용했다. 응답률은 16,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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