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나경원 "전한길 고발한다는 민주당…'입막음 표적' 만드나"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정선거 관련 동영상을 올린 전한길 강사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입막음"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7월 당시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3일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제도를 이용한 폭압에 나섰다"며 "이는 민주당이 얼마나 오만하고 독선적인 정당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탄압하려는 행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의 이번 만행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한 개인에 대한 탄압이 아닌, 대한민국 법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국민이 두려워한다. 왜 이재명 민주당에 불편한 진실을 말한 사람들은 하나둘씩 입막음 이상의 표적이 돼야 하느냐"며 민주당을 거듭 비판했다.

공무원 수험생들 사이에서 '일타 강사'로 알려진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소식이 알려진 후 '나라의 혼란은 선관위가 초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앞서 지난 22일 민주당 국민소통국은 전 씨가 올린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동영상을 구글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소통국은 "민주당은 민주파출소,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가짜뉴스 방송제보(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가짜뉴스, 불법 현수막, SNS 채널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등을 제보받아 면밀히 모니터링 후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위와 같은 사례가 있으면, 시민 여러분들의 과감하고 신속한 신고 조치 부탁드린다"며 "민주당이 앞장서 반드시 일벌백계하여 근절하겠다"고 덧붙였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나경원 "전한길 고발한다는 민주당…'입막음 표적' 만드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