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보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노엘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 관련 보도 내용을 공유한 한 매거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짜 X도 역겨워요 페이지 접으셈"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 "느XX" 등과 같은 욕설을 쏟아냈다.
'리짜이밍'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을 중국식 발음으로 부르는 것으로, 그를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좌이즈맥' 등 좌파 성향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노엘의 아버지인 장 전 의원은 윤 대통령과 돈독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6'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두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특히 2021년 9월엔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과 신원확인 요청을 거부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2022년 10월 석방됐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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