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코딩 없이 건물을 선택해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직접 만든 마을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정한 뒤 바로 다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몇 초면 충분합니다.”
나룻 푸와라깆(Narut Poovorakit) 그라비티 게임 맥스(GGM) 프로덕트 오너는 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엠스피어 몰에서 열린 '라그나로크 페스타 2026'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용자 창작 플랫폼 '라그랜드(RagLand)'의 특징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랜드를 통해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이용자 창작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나룻 푸와라깆(Narut Poovorakit) 그라비티 게임 맥스(GGM) 프로덕트 오너는 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엠스피어 몰에서 열린 '라그나로크 페스타 2026'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용자 창작 플랫폼 '라그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곽민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46503e1b3e7c2.jpg)
라그랜드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 속 세계와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이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게임 자산을 활용해 게임 개발 경험이 없는 이용자도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핵심 기능은 코딩 없이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편집 도구다. 이용자는 건물과 나무, 분수 등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고 NPC(비이용자 캐릭터)와 몬스터를 추가할 수 있다. 제작한 공간은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즉시 실행해 확인할 수 있다.
푸와라깆 프로덕트 오너는 “게임 개발 경험이 없는 이용자도 자신만의 라그나로크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며 “아이디어를 실제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별도의 게임 엔진 설정이나 개발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공식 게임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카프라 직원과 상인, 경비병, 포링 등 1070종의 NPC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기존 게임 속 마을을 재현하거나 새로운 공간을 제작할 수 있다.
이용자 간 교류 기능도 강조했다. 자신이 제작한 공간에 친구나 길드원을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기존 라그나로크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이용자 제작 콘텐츠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라그나로크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그래픽만이 아니라 이용자들이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만든 미드가르드에서 새로운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이용자들이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게임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문제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푸와라깆 프로덕트 오너는 “20년 전 미드가르드는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만든 세계였다”며 “이제는 창작자와 이용자, 파트너가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방콕(태국)=곽민구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