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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우선이니 나중에"…이중적인 남편 태도에 아내 '발끈' [헬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신생아를 보러 오면서도 '백일해' 예방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시동생 때문에 부부 갈등이 생긴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생아 보러 올 때, 백일해 안 맞는다는 시동생'이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신생아를 보러 오면서도 '백일해' 예방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시동생으로 인해 부부 갈등이 생긴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신생아를 보러 오면서도 '백일해' 예방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시동생으로 인해 부부 갈등이 생긴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글 작성자 A씨는 "남편은 2남 중 장남이고 우리는 곧 출산 예정"이라며 "남편이 시댁에 '백일해 맞으라'고 했더니 '기다리기 싫어서 안 맞는다' 하시다가 '6개월까지 아기 안 보여드린다'고 하니 맞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시동생은 안 맞을 거라고 한다. 시동생네도 임신 계획이 있으니 이후 자기 아이를 위해 맞고 싶다고 했다"며 "남편이 시동생에게도 '6개월 지나서 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마스크 쓰고 온다고 하더라"고 했다.

A씨는 "그래서 남편에게 '산후조리 중이라 이 사람 저 사람 다 왔다갔다 하면 불편하고 조리도 못할 거 같으니 오지 말라'고 전달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아기 보러오는 거지 너 보러 오는거 아니니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기가 우선이 돼야 하는데 혹시 모를 전염병 예방하자는 거다. 나중에 보는 게 맞지'라고 했다. 안 맞은 상태로 온다고 하면 아이 데리고 친정간다고 했다. 이게 유난이냐"라고 물었다.

신생아를 보러 오면서도 '백일해' 예방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시동생으로 인해 부부 갈등이 생긴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신생아를 보러 오면서도 '백일해' 예방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시동생으로 인해 부부 갈등이 생긴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PublicDomainPictures]

그러면서 "자기 입으로 '안 맞을 거면 6개월 지나서 오라'고 한 건 괜찮고 내가 '산후조리 중이니 지나서 오라'고 하는 건 듣기 싫은가 보다"라며 남편의 언행을 꼬집기도 했다.

아울러 시동생에 대해서도 "자기 애 낳을 때 맞을 거고, 우리 애 신생아 때는 안 맞는다고 하는 게 기분 나빠서 오지 말라고 한 것"이라며 "시동생네는 산후조리 끝나고 왔으면 한다고 했는데 막상 출산일 다가 오자 온다고 하면서 저렇게 말하니 짜증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언제부터 백일해 주사가 의무가 된 거냐" "아이 6개월까지는 아무 곳도 안 데리고 나갈 거냐" "유난을 뭐 저렇게 떠나. 하면 좋은 거지만 안 한다고 뭐라 하면 안 된다" 등 A씨가 예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그냥 안 맞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식 낳을 때만 맞겠다는데, 남편은 저런 말 듣고도 동생 편을 들고 싶냐" "집 주인이 싫다고 하는 건 하면 안 되고, 그게 싫으면 그 집에 안 가면 된다" "시동생은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 등 A씨의 입장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신생아를 보러 오면서도 '백일해' 예방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시동생으로 인해 부부 갈등이 생긴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신생아를 보러 오면서도 '백일해' 예방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시동생으로 인해 부부 갈등이 생긴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신생아를 보러 오면서도 '백일해' 예방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시동생으로 인해 부부 갈등이 생긴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신생아를 보러 오면서도 '백일해' 예방 주사는 맞지 않겠다는 시동생으로 인해 부부 갈등이 생긴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백일해는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또한 가족 내 2차 발병률은 80%에 달한다. 감염은 백일해 환자와의 직접 접촉, 기침 및 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이뤄지며 감염됐으나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어른 및 큰 어린이가 소아의 주요 감염원으로 꼽힌다.

또한 질병관리청, 대한감영학회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등에 따르면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비말 감염병으로,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전염 위험을 100% 차단할 수 없다.

이에 생후 12개월 미만의 백일해 고위험군과 밀접한 접촉자 또는 접촉 예정인 사람은 접촉 2주 전까지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3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인 'Tdap'의 접종이 강력 권고된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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