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G모빌리티가 신차 생산라인 정비와 내수 부진에도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 친환경차 판매가 두 배 이상 늘면서 전체 판매 감소를 메웠다.
KG모빌리티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판매 8만1033대, 매출 3조312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6' KG모빌리티(KGM) 부스에 무쏘 EV, 토레스 EVX,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전동화 모델 3종이 전시된 모습. [사진=아이뉴스DB]](https://image.inews24.com/v1/5c83cadea95c1b.jpg)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지만 매출은 5.8%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와 수출 증가, 제품 구성 개선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 비중은 지난해 62.5%에서 올해 64.4%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수출 친환경차 판매는 2만5975대로 130.5%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1.9%에서 49.7%로 확대됐다.
서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벨기에, 스페인 등의 판매가 늘었다. 중동·아프리카에서는 튀르키예 판매가 1만5964대로 지난해보다 41.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다만 신차 'SE10' 출시 준비를 위한 생산라인 정비로 물량이 줄고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도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KG모빌리티는 미얀마에 브랜드를 출시하고 에티오피아에 현지 조립 방식으로 진출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생산라인 정비와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단기 손익은 영향을 받았지만 수출 증가와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누적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며 "신시장 공략과 신차 SE10 출시,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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