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3조9813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6%로 4.4%포인트 상승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사옥. [사진=LG유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fc5d17fd1b69d3.jpg)
별도기준 설비투자(CAPEX)는 AI 데이터센터(AIDC) 투자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5698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단말마진 감소 영향으로 5.6% 늘어난 6129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가입회선 6.2% 증가 … U+one·로밍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경험 강화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686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가입회선 증가에 힘입어 0.4% 늘어난 1조6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산한 모바일 가입회선은 3214만3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MNO 가입회선은 2305만2000여개로 8.7% 늘었다. MVNO 가입회선은 909만여개로 0.4% 증가했다.
5G 핸드셋 가입회선은 961만1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회선에서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85.5%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심플패스'와 단말 반납 보상 프로그램 '보상패스' 등을 선보였다.
고객센터 통합 애플리케이션 'U+one'에서는 요금 조회와 납부 및 로밍 가입 등 주요 통신 업무를 지원한다. 해외 이용 고객을 위한 '익시오 로밍콜'과 '로밍패스'의 사용성도 개선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ARPU 증가로 인터넷 매출 5.4%↑⋯스마트홈 성장 견인
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6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인터넷 매출은 3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571만 2000회선을 기록했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372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주요 방송사의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합 제공하는 '방송패스'를 출시했다. 홈 안심 상품인 '홈캠 Lite'와 'PC안심패스' 등을 선보였다.
IPTV 서비스 'U+tv'에는 콘텐츠 탐색과 추천 및 시청 편의 기능에 AI를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AX 품질지수 IPTV 부문 1위에 선정됐다.
AIDC 27.7% 성장세 힘입어 기업인프라 수익 4722억원 기록, 전년比 10.4%↑
기업인프라 부문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AIDC와 솔루션 및 기업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AIDC 매출은 13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늘었다. 코로케이션과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의 매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6.1% 증가했다.
솔루션 매출은 AI컨택센터(AICC) 사업 확대에 힘입어 3.4% 증가한 124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구축형 사업 매출 증가로 5.7% 늘어난 2161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AIDC 사업 확대를 위해 경기 파주에 수전용량 2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고객을 확보한 1동은 50MW 규모로 건설된다. 2027년 6월 준공 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AICC 사업에서는 자체 고객센터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개발한 AI 솔루션을 금융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 고객센터에서 검증한 기술을 기업 고객에게 공급해 적용 산업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수익 성장과 사업 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며 "통신 본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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