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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메모리 공급사와 장기계약"…삼성전자로 추정


리사 수, 올봄 이재용 회장과 메모리 공급·파운드리 협력 논의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AMD가 일부 메모리 공급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봄 양사 경영진의 회동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최대 공급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용 회장이 3월 18일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만찬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AMD는 3일(현지시간)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묻는 질문에 "일부 메모리 공급사와 장기계약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등 고객과 원가 상승분을 나눠 부담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AMD의 최대 메모리 공급사로 삼성전자를 지목하고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올봄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났다. 양측은 안정적인 메모리 공급과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활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AMD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상당량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범용 D램도 공급 중이다.

AMD는 내년 매출이 80%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웨이퍼와 기판, 첨단 패키징, 메모리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웃도는 만큼 추가 물량을 확보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까지 10개 대형 고객들과 다년 공급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고객사 10곳과 계약을 협상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기공급계약을 원하는 고객이 인공지능(AI) 기업에서 모바일·자동차 업체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7년 HBM 공급 협상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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