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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빤 숟가락을 다시 수저통에"…음식점서 아이 '민폐 행동' 방치 논란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기 수원의 한 태국 음식점에서 아이가 입에 넣었던 숟가락을 보호자가 다시 공용 수저통에 넣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경기 수원의 한 태국 음식점에서 아이가 입에 넣었던 숟가락을 보호자가 다시 공용 수저통에 넣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사진은 스레드 캡처. [사진=스레드@p.rabko]
경기 수원의 한 태국 음식점에서 아이가 입에 넣었던 숟가락을 보호자가 다시 공용 수저통에 넣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됐다. 사진은 스레드 캡처. [사진=스레드@p.rabko]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노 키즈 존이 생기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작성자 A씨는 경기 수원 광교의 한 태국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옆 테이블에 앉은 아이와 보호자들의 행동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옆 테이블에는 아이를 동반한 여성 두 명이 앉아 있었다. A씨는 "식사 도중 그 아이가 숟가락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더라. 눈에 보인 것만 5개 정도였다"며 "그런데 아이 엄마가 줍기는커녕 오히려 아이에게 수저통을 더 가까이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는 수저통에서 숟가락을 꺼내 빨기도 하고 내려치기도 했는데, 아이 엄마가 그걸 다시 수저통에 넣어버렸다"며 "그리고선 계산하고 나가버리더니 테라스 바로 앞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더라. 비눗방울이 우리 음식에 들어갈 뻔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결국 음식점을 나오기 전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숟가락을 다른 손님들이 사용하지 않도록 음식점 직원에게 상황을 알리고 "수저통을 다시 설거지하셔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거나 주변 손님을 배려하지 않은 보호자들의 태도를 비판하며 "이런 행동 때문에 노 키즈 존이 생기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누리꾼들은 "광교 망신 일부 엄마들이 다 시키네", "아이 엄마라고 다 저러는 거 아니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아이 엄마들이 눈치 보면서 다니는 거다", "결국 아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 "10년 이상 요식업 하면서 경험한 건 그 이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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