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주시가 시민의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다지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민선 9기 89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
전주시는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라는 시정 방향을 구현하기 위한 민선 9기 공약사업으로 △시민 존중 도시 △AI 특별 도시 △시민 돌봄 책임 도시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 등 4개 핵심전략 아래 89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약사업의 총사업비는 1조 4011억 원 규모로, 재원별로는 △국비 3627억 원 △도비 1174억 원 △시비 6784억 원 △민간투자 등 기타 2426억 원이다.
이중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민선 9기 시장 임기 내 소요되는 예산은 1조 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재정여건 등을 감안,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차별로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50개 신규사업의 경우 2027년은 전문가 자문과 주민 간담회 등 사전 절차와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공약의 완성도를 높인 뒤,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89개 공약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시민 존중 도시 분야에 12개 사업을 담았다.
주요 사업은 △재정혁신특별위원회 구성 및 재정구조 공개 △시민주권 타운홀 미팅 등으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특별 도시 분야에는 △전주형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피지컬 AI 100·100·100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AI 기획·연구·제조·실증이 연계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30개 공약이 포함됐다.
이어 시민 돌봄 책임 도시 분야에는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단계적 도입 △전주형 청년 월세 지원 확충 △전주형 통합돌봄 등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부담을 덜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정책을 확대하는 30개 공약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 분야에는 △후백제 수도 전주의 고도(古都) 지정과 조선·근대 문화와의 연계성 확장 △민·관 협력형 영화·영상 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 전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산업과 연결하고 문화산업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17개 공약을 담았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민선 9기 공약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별 실행계획에 따라 행정절차 이행과 관련 제도 정비, 국가예산 확보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공약평가단과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공약 이행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공약 관리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를 높인다는 구상도 더했다.
이번 민선 9기 공약은 조지훈 전주시장이 후보자 시절부터 전주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 당시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들을 토대로 구체화됐다.
이후 제41대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 주권 열린 전주 위원회’가 구성돼 구체적인 공약사업안을 전주시에 제안했으며, 시는 소관 부서의 검토 및 시장 주재 보고회를 통해 공약사업을 구체화한 뒤 지난 26일 시민 공약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민선 9기 공약은 단순한 사업계획이 아니라 시민과 맺은 약속인 만큼 무엇보다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정여건을 면밀히 살피면서도 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전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김양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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