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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때문에 희망 포기 마세요"⋯'1375' 일일상담사 나선 금융위원장


채무상담 대표번호 개통⋯맞춤형 조정부터 불법사금융 피해 구제
"막막한 채무 고민 해결하고 재기하도록 정부가 끝까지 도울 것"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종합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 개통을 기념해 직접 일일상담에 나서고 있다. [사진=도수화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종합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 개통을 기념해 직접 일일상담에 나서고 있다. [사진=도수화 기자 ]

[아이뉴스24 도수화 기자]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빚이 있으면 막막하고 방법을 찾기 어렵고 희망도 포기하게 되죠. 오늘 상담으로 해결 방법을 찾아 희망을 가지면 정부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분들이 도움받을 수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종합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 개통을 기념해 일일상담사로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빌딩에서 열린 채무상담번호 1375 개통식에서 직접 콜센터 상담에 참여하며 채무자에게 격려를 전했다.

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는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에게 채무자 구제 지원 제도를 안내·연계할 수 있는 대표번호 '1375'를 본격 운영한다.

1375는 '빚으로 지친 일상(13)을 치료(75)하다'라는 의미를 반영했다. 대출이나 카드비, 통신비 등 채무가 연체되거나 연체가 우려되는 경우, 채무조정과 개인회생·파산 신청 등을 고민하는 경우 1375에서 상담을 받으면 된다.

1375에 전화하면 △신용·재무컨설팅, 지원제도 안내 △금융채무 및 통신·전기요금 채무조정제도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제도(Fast-track)나 신속면책제도 등 채무 문제 전반에 관한 지원제도를 상담·안내받을 수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종합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 개통을 기념해 직접 일일상담에 나서고 있다. [사진=도수화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에서 김은경 신용회복위원장과 함께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일상치료) 개통식'에 참석했다. [사진=도수화 기자]

다양한 채무자 유형 및 사례별로 맞춤형 상담·안내도 제공한다. 가령 총 채무원금이 500만원 이하(연체 1년 이상)인 기초수급자는 복잡한 파산절차 없이 청산형 채무조정(소액취약채무자 면책제도 등)을 통해 채무유예 및 감면과 통장압류 해제 등 금융거래 정상화를 지원할 수 있다. 불법사금융 피해자의 경우 신복위 전담자를 배정하고, 불법사금융 원스톱 피해 신고·지원제도로 연계한다.

신복위는 고위험 심리위기 징후(극심한 불안, 자살 언급 등)를 보이거나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자, 중증질병, 고령실직 등 생계 고위험군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문 심층상담체계(심층상담반)도 운영한다. 일반 상담 도중 심층상담 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심층상담반으로 배정된다. 심층상담반 직원은 일반 상담 대비 평균 약 5배의 시간을 들여 고객의 위기 징후를 살핀다는 설명이다.

1375 번호로 채무조정 상담을 하는 신복위 콜센터 근무인원은 232명, 심층상담 전담업무 인원은 3명이다. 통화료는 채무자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수신자(신복위)가 부담한다.

이 위원장은 "불이 나면 119가 떠오르듯 빚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찾을 수 있는 1375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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