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올해부터 폭스바겐 등에 차량용 텔레매틱스 제품을 공급하며 전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디오 사업에서는 무선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을 공략하고 성장성이 높은 제품군을 늘려 '오디오 명가'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만이 관세와 메모리 가격 상승 부담 속에서도 전장과 오디오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장사업은 차량과 외부 통신망을 연결하는 성장 분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부터 폭스바겐 등에 텔레매틱스 제품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텔레매틱스는 차량을 외부 통신망과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하만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이익은 2000억원 증가했다. 전장·오디오 제품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졌으며 미국 관세 환급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오디오를 담당하는 라이프스타일 사업에서는 휴대용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소비자용 오디오 제품 전반에서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하만은 무선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브랜드 구성을 강화하고 성장성이 높은 제품군을 넓히겠다는 설명이다. 사업 운영비용을 줄이는 노력도 병행한다.
4분기에는 확보한 전장 수주 물량이 매출로 본격 반영되고 오디오 성수기 수요가 더해지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전장 신사업 육성과 오디오 제품군 확대, 기술 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7%, 783%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4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