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메모리 매출만 140조700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95조3000억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7%, 78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4%, 영업이익이 2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55.0%로 전 분기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매출 147조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7% 증가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판매 확대와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서버용을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메모리 가격이 올랐다.
파운드리도 HBM 베이스다이 매출 증가와 첨단 공정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을 포함한 2나노 고성능컴퓨팅(HPC) 고객 수주도 이어졌다.
스마트폰·TV·가전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 52조1000억원,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은 6000억원,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등은 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전장·오디오 판매와 미국 관세 환급 효과로 영업이익 6000억원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HBM과 서버용 D램·SSD 판매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현금배당은 총 30조원으로 보통주·우선주 모두 주당 4601원이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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