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는 익숙한 영역에서 벗어나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https://image.inews24.com/v1/f8db47de46481a.jpg)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인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를 바탕으로 '무한(Infinite)'을 주제로 진행됐다.
장 의장은 대학 시절 수학 공부에 매진했지만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진로를 바꾼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가능성은 일단 편안한 곳을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한다.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서는 때로는 포기도 필요하다"며 "진로를 바꾼 뒤 동아리 활동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했고, 수년간 쌓은 노력이 성장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 공동 창업 경험도 공유했다. 장 의장은 "동료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즐거움이 몰입과 성장의 동력이 됐다"며 "약 10년간 함께한 회사를 떠난 결정 역시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테라의 북미 서비스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가 해외 시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경험이 이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사업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창작자의 독창성을 존중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는 '헤리티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크래프톤의 사업 확장 방향에 대해 "현재 게임과 피지컬 AI 외에도 새로운 AI 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가기 위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장 의장은 "저 역시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벗어나 가능성을 더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참가자 여러분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각자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민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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