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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RE100 산업생태계 규제혁신’ 맞손…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탄력


28일 정부·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과 ‘RE100 규제혁신 업무협약’ 체결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완화 및 인허가 개선 협력… 기업 RE100 이행 지원

[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해남군이 국가 재생에너지 공급기반 확대와 첨단산업 유치를 가로막는 행정 규제를 걷어내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군은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포럼’ 현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및 주요 기초지자체와 함께 ‘RE100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시아 태평양 재생에너지 매칭 포럼에서 RE100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청]

이번 협약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발맞춰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충하고, 발전시설 설치와 전력망 연결을 저해해 온 불합리한 제도적·행정적 걸림돌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성사됐다.

◆ 이격거리 등 인허가 규제 정조준… 중앙·광역·기초 ‘공동 대응망’ 가동

협약에 따라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지자체는 기업의 원활한 RE100 달성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망을 구축한다.

주요 협약 과제는 △재생에너지 공급기반 조성 △태양광 이격거리 등 관련 규제 정비 협력 △개발행위허가 등 인허가 절차 간소화 △재생에너지 적합 입지 발굴 △발전시설·기업입지·전력인프라의 입체적 연계 △기업의 RE100 달성 및 지역 투자 지원 △주민참여형·지역소득 창출형 사업모델 확산 등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법령 개정과 제도적 재정 지원을 맡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규모 전력망 연계와 앵커기업 유치를 주도한다. 해남군을 비롯한 기초지자체는 현장 여건에 맞춘 조례 개정, 신속한 인허가 행정 처리, 계획입지 발굴, 주민 상생 협력을 책임진다.

◆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속도… ‘기업 유치-주민 소득’ 선순환 노린다

해남군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역점 추진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첨단산업 집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풍부한 일조량과 광활한 부지를 바탕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하고, 송배전 계통을 신속히 확충해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RE100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대규모 발전단지 개발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상생형 모델을 정착시켜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동시에 꾀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병성 해남부군수는 “안정적인 그린에너지 공급체계는 미래 성장 동력인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기업 유치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인프라”라며 “중앙부처 및 광역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기업의 RE100 이행을 빈틈없이 뒷받침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이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한승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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